순례길 피레네 산맥 첫 관문 나폴레옹 길 넘기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 나폴레옹 길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는 첫 번째 관문 이다. 가파르게 피레네 산맥을 오르지는 않지만, 오르다 보면 어느 새 1400미터 고지에 오른다. 쉬어보이지만, 쉽지 않은 길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한 만큼 아름다운 피레네 산맥을 볼 수 있다.

순례길 첫 관문 피레네 산맥

피레네 산맥 하이킹 준비

나폴레옹 길 – 무난한 코스

보통 피레네 산맥을 오르는 나폴레옹 길을 선택하는데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대부분은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길로 걷기는 쉽다. 가끔가다가 풀밭과 흙길을 걷는 코스가 나오지만, 역시 어렵지 않다.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길, 나폴레옹 길
피레네 산맥 길, 나폴레옹 길

변화무쌍 날씨

피레네 산맥은 날씨가 변화 무쌍하다. 기본적으로 산에 바람이 세다. 맑은 날이나 비요는 날이나 바람이 세다. 맑은 날이더라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바람막이 자켓이 있으면 좋고, 우비도 꺼내기 쉽게 준비하면 좋다. 모자와 선글라스도 필수이다. 맑은 날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도 많지 않다. 겨울에는 이 피레네를 오르는 나폴레옹 길에서 조난이 자주 발생해서 출입을 금한다.

물 관리 필수

피레네 산맥을 넘는 동안에는 오리손 산장, 푸드 트럭, 국경 등 세 곳 정도에서 물을 보충할 수가 있다. 물을 보충할 수 있는 위치는 순례자 사무소에서 제공해 주는 지도에서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곳은 산 정상 국경 부근에 있는 샘물인데, 국경을 넘어서 론세스바예스에 가는 길에는 물을 보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채워야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마지막 급수
피레네 산맥 마지막 급수대

식사

아침을 먹지 않고 생장을 떠났다면, 오리손에서 커피와 크롸상 같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더 올라가면 푸드 트럭이 있어서 간단한 스낵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푸드 트럭을 지나면 먹을 것을 구할 곳이 없다. 과일이나, 초코렛, 점심 등 먹거리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피레네 화장실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동안 갈 수 있는 화장실은 오리손이 마지막이다. 소변은 문제가 없겠지만, 대변은 오리손에서 처리를 하고 가야 한다. 아니면, 자연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을 수도 있다.

순례길 첫 관문 둘러보기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일출

날씨가 좋다면 일찍 출발해서 피레네 산맥의 일출을 보는 것을 권한다. 생장에서 한시간 정도 걸어가면 오리손 산장에 도착하기 전에 산 비탈에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 일출과 운해가 멋있다.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일출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일출

피레네 산맥 풍경

산이 높으면 사방을 둘러볼 만하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한다. 피레네 산맥을 3번을 넘었는데, 모두 비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운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성모상

피레네 산맥의 정상을 바라보는 곳에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상이 서 있다. 여기서는 누구나 쉬어가는 곳이다. 잠시 쉬면서 사진을 찍어 본다.

산티아고 순례길 피레네 산맥 성모상
피레네 산맥 성모상

나폴레옹 길 푸드 트럭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보면 종종 푸드트럭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문화이지만, 상점이 있을 수 없는 순례길 외지에 푸드트럭이 와서 음식을 공급해 준다. 고마운 존재이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커피 한잔에 쉬어가는 것을 권해 본다. 미리미리 이용에 익숙해 지는 것을 권한다. 여기서도 순례자 여권에 세요를 받을 수 있다.

동물

나폴레옹 길을 걷는 동안에 정상 부근에는 많은 수의 말과 소를 만날 수 있다. 자유롭게 뛰어노는 말들이 멋있다. 역시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피레네 산맥에 말과 소
피레네 산맥 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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